1 읽는 라디오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자, 스물여덟 번째 방송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들풀입니다. 매주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자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늘어놓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래저래 사람들에 치이면서 살아가다보면 사소한 것에도 예민해지고 그러다보면 머릿속에서는 험한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살아가면서도 방송에서는 아름다운 얘기만 하고 있으니 지킬박사와 하이드 같은 이중인격체도 아니고... 이 방송은 그런 내적투쟁의 결과물입니다. 매일매일 아름답지 않은 현실을 살아가지만 방송을 준비하는 순간만큼은 아름답고 선해지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그런 노력이 가식이나 이중인격이 되지 않아야한다는 생각에 또 다른 내적투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내적투쟁을 벌이기 위해 아름..